아토피 증상
심한 소양증(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피부 병변이 주요 증상입니다. 피부건조는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킵니다. 낮 동안에는 간헐적으로 가렵다가 대개 초저녁이나 한밤중에 심해집니다. 가려워서 긁게 되면 습진성 피부 병변(병리적 변화)이 생기고 이러한 병변이 진행되면서 다시 더 심한 가려움이 유발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피부 병변의 분포와 반응 양상은 환자의 연령에 따라 다소 다르게 나타납니다. 유아의 경우 병변이 주로 진물이나 딱지가 지는 급성 습진이 나타나며 주로 얼굴, 머리에 잘 생기고 몸통이 거칠고 건조하며, 팔다리의 바깥쪽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2세 이상 10세 이하의 소아기에는 얼굴보다는 오히려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 목의 접히는 부위에 생기며 건조한 습진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동양인에게는 십대 이후에 잘 낫지 않는 심한 유두 부위 습진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나이가 들면서 호전되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호전된 후에도 특정 물질이나 자극에 의해 쉽게 가렵거나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성인기에 손 습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기까지 아토피 피부염이 남는 경우에는 몸의 피부 증상은 호전되는 반면 얼굴에 홍반과 홍조 및 습진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접히는 부위는 오랫동안 긁어 피부가 두껍게 보이는 태선화 피부가 나타납니다. 성인기라도 만성 습진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만성 습진 위에 진물과 딱지가 앉는 급성 병변이 얼마 동안의 시간 간격을 두고 되풀이하여 일어납니다.
아토피 원인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임상 증상도 피부건조증, 습진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발병 원인이 어느 한 가지로만 설명될 수는 없지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소인, 면역학적 반응 및 피부보호막의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산업화로 인한 매연 등 환경 공해, 식품첨가물 사용의 증가, 서구식 주거 형태로 인한 카펫, 침대, 소파의 사용 증가, 실내 온도 상승으로 인한 집먼지 진드기 등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알레르겐)의 증가 등이 있습니다. 실내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일이 많아지면서 원인 물질에 노출되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점은 많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가족력이 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습니다.
아토피 진단
아토피 피부염은 다양한 증상으로 진단되지만 2005년 한국인 아토피 피부염 진단 기준에 따르면 주 진단 기준 중 적어도 2개 이상, 보조 진단 기준 중 4가지 이상에 해당할 때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됩니다.
주진단 기준
- 소양증(가려움증)
- 특징적인 피부염의 모양 및 부위
- 2세 이상의 환자: 얼굴, 목, 사지 안쪽 접힌 부위의 습진
-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피부염의 개인 및 가족력
보조 진단 기준
- 피부건조증
- 백색 비강진(백버짐, 원형 또는 타원형의 인설성 저색소성 반점이 얼굴이나 목 어깨 등에 발생)
- 눈 주위의 습진성 병변 혹은 색소침착
- 귀 주위의 습진성 병변
- 구순염(입술 가려움증, 건조, 균열, 부종, 딱지가 생기고 양쪽 입술 끝 부위가 짓무르며 갈색 침착이 생김)
- 혈청 면역글로불린 E(IgE)의 증가
- 등등
아토피 피부염 치료법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는 건조한 피부의 보습,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조절제, 항히스타민제 등이 사용되며, 알레르겐, 자극물질, 스트레스를 피하도록 하는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건조한 피부의 보습 | 부신피질호르몬제 | 면역조절제 |
항히스타민제 | 알레르겐 및 자극물질 피하기 |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치료 |
환자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로의 접근
아토피 치료에는 다양한 약물치료가 활용됩니다.
국소 스테로이드
국소 스테로이드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주요한 방법 중 하나로, 약물의 강도와 제제 종류를 적절히 선택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국소 면역조절제
타크로리무스와 피메크로리무스 성분으로 만든 도포제는 최근 스테로이드 연고를 대체하는 약물로,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입니다.
전신 스테로이드
심한 아토피 피부염에서는 가끔 전신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신 면역억제제
중증 아토피 피부염에는 사이클로스포린이 사용되며, 효과는 뛰어나지만 부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제와 안전한 치료
스테로이드제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핵심이지만, 올바른 사용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처방과 사용법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여 피부염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작용 예방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은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지도 하에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토피 피부염 관리 방법
아토피 피부염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요소는 악화시키는 요인을 잘 이해하고 예방하는 것입니다.
주의해야 할 악화 요인:
- 과다한 목욕: 지나친 목욕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세탁물 관리: 세탁 후 세제가 남지 않도록 잘 헹군 후, 합성섬유 의류 사용을 최소화합니다.
- 스트레스: 가족 간 긴장 상태나 학교에서의 긴장 등은 피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 환경 요인: 더운 환경, 밀봉이 강한 의복, 땀을 유발하는 상황은 피부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알레르겐: 집먼지 진드기와 음식물 등이 알레르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악화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 및 관리
아토피 피부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효과적인 치료 및 관리 방법:
피부 보습 | 목욕 습관 | 옷차림 |
목욕 후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 적절한 빈도와 온도의 목욕을 유지하고 자극이 적은 비누를 사용합니다. | 면제품 옷을 착용하고 땀을 피하며 통풍이 잘 되도록 합니다. |
실내 환경 | 식습관 | 스트레스 관리 |
실내 알레르겐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합니다. |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는 음식물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 적용합니다. |
일상생활 속에서 주의할 점을 지키며 꾸준한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질문 1.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심한 소양증(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피부 병변이 주요 증상입니다. 피부건조는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킵니다. 낮 동안에는 간헐적으로 가렵다가 대개 초저녁이나 한밤중에 심해집니다.
질문 2.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 원인은 무엇인가요?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소인, 면역학적 반응 등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산업화로 인한 매연 등 환경 공해, 식품첨가물 사용의 증가, 서구식 주거 형태로 인한 카펫, 침대, 소파의 사용 증가 등이 있습니다.
질문 3. 아토피 피부염은 어디에 주로 나타나는가요?
유아의 경우 병변이 주로 얼굴, 머리에 잘 생기며 몸통이 거칠고 건조하며, 팔다리의 바깥쪽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2세 이상 10세 이하의 소아기에는 오히려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 목의 접히는 부위에 생기며 건조한 습진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